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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자유글방
 
2016. 06. 25 (19:15)
제목지옥에서의 한 철
작성자전미소 조회 : 918

지옥에서의 한 철



  세 번의 교통사고와 손바닥 십여 바늘 꿰매는 사고,

사고

  구정 때 가족 같은 두 분 하루 상관 장례 치르고

  지독히도 덥던 여름날 친정아버지 소천하셨네

  큰아이 급성 호흡곤란증으로 119구급차 안에서

  내 가슴에 그 아이 묻을 뻔했네

  지난 9개월 동안


  며칠 후면 내 23주년 결혼기념일

  "밖에서 외식하고 케이크 촛불은 집에서 끄자"는

큰딸 말에

  "케이크는 무슨...... 내가 지금 촛불 끄게 생겼니?

말자, 말어!

  내 한숨으로 어디 촛불 꺼지겠니?" 했더니

  "엄만? 한숨이 어디야! 숨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라고 하며 작은 거인

  곱고 사납게 톡! 쏘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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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의 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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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