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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자유글방
 
2016. 07. 08 (11:43)
제목당달봉사
작성자전미소 조회 : 1086

당달봉사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던 벙어리 그녀

중학생 때 사진작가를 꿈꾸던 앞 못 보는 청년


그녀만이 부를 수 있다

아직 세상에 탄생하지 않은 프리마돈나의 노래를

당달봉사 그는 우리가 보지 못할 

길 잃은 아기별 그림자를 볼 수 있으리니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말할 수 있는 입이 있고

잡을 수 있는 손이 있다면 우리는


작은 눈물방울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한다

그늘진 곳에 손 내밀지도 못하는 어제와 오늘


우리는 그들에게

눈길 보낼 자격 없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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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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