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자유글방] [산야초] [닭알이야기] [둘러보기(사진)] [사용후기] [계란요리모음] [게시판] [공지사항] [식초사랑] [꿀이야기] [질문과 대답]
 
낙서/자유글방
 
2017. 02. 25 (19:23)
제목쥐약장수 박문수 아재비
작성자전미소 조회 : 802
 쥐약장수 박문수 아재비


                                       - 전미소 -



   새마을운동 그 시절 시골서 쥐약 장사로 갈쿠리 떼
돈 긁던 아저씨
  고모 가게에 들어서면 세던 돈도 궁둥이에 깔고 앉아
  딴청을부리곤 하던 노랑이 고모부
  그거 깔고 앉은 게 뭐유! 하면 아무것도 아니여!
  아니라고 온몸으로 소리치던 그 고모부 아저씨


  제 자식 육성회비도 주기 아까워 내던지다시피 하던
  김제 땅이 모두 고모네 땅이라 소문 파다했지만
  정작 고모는 땅이고 돈이고 뒤통수도 못 보고 살았
다지 뭐.


  남의 말이라면 찰떡처럼 믿던 그 고모부
  달달한 꼬임 말에 야금야금 사기당해 평생
  넘 좋은 일만시키더니
  고희 넘겨 길거리로 내앉다시피 손 탈탈 털고 말았
다네


  고모 방바닥 걸레질하며
  "내가 솜방망이로 가슴을 찧고 죽고 죽고 싶다고"
  이빨 빠진고모부한테 포악을 해 대면 고모부는
  "날마다 그렇게 닦아 대니 집구석에돈이 붙냐? 안
붙는다 안 붙어!" 하고 길길이 뛰다 죽을 소리만 질러
대고 앉아 있었다는 그 얘기






비밀번호 확인 닫기
name password
  Content name date hits
쥐약장수 박문수 아재비  
전미소
2017/02/25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