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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이야기
 
2012. 11. 09 (14:36)
제목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청소한다.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난유의 레스틴
작성자관리자 조회 : 3479
사람들에게 훌륭한 영양을 공급하던 계란이 이제는 그안의 특별한 성분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난유가 그것이다.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인 난유는 피의 흐름을 좋게 하는 강력한 작용으로 성인병 예방과 신체에 활력을 주는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생명의 시초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사람들은 종종 ‘알’을 사용한다. 실제로 알은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알의 노른자에는 그 생명이 깨어날 때까지 심장과 뇌를 만들고 피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정보와 성분들이 있다. 흔히 계란을 완전식품이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생명의 신비마저 담고 있는 계란 노른자에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던 또 다른 성분이 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난유의 레시친이다.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인 난유는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중풍이나 심장질환, 고혈압 등에 좋으며 치료 효과와 예방작용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대의 과학자들도 난유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신경전달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혈액의 응고를 막아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유효한 효과가 있다고 밝힌다. 따라서 이웃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 난유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레시친, 혈관의 청소반장
우선 난유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분석하여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레시친, 비타민 E, 올레인산, 리놀레산(불포화지방산)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성분이 바로 레시친이다. 레시친은 1850년 경 프랑스 사람 모르스 고블리가 달걀의 노른자, 즉 난황에서 처음 발견한 영양성분이며 화학명은 ‘포스파티딜 콜린(Phophatidylcholine)’이라 불린다. 

최근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한다’고 화장품 광고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 레시친은 원래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기초물질 중의 하나이다. 동물의 알, 신경조직, 식품의 씨 등 생체 내에 널리 분포하는 레시친은 세포 생체막의 구성성분이며 생명현상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의 일종인 레시친은 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피하에 축적되는 지방과는 달리 우리들 몸의 각조직, 특히 신경계통의 중요한 구성물질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레시친이 인체 내에서 수행하는 작용들이 밝혀지면서 미국의 많은 의사들이 매일 레시친을 섭취하라고 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모리슨 박사같은 경우는 ‘레시친은 체내로부터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밀어내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잘 알려진 것처럼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나 뇌졸중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레시친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혈전증, 협심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레시친이 일명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난황 레시친, 성인병에 탁월한 개선효과
94년 일본의 고치의대에서는 ‘달걀 노른자에서 추출한 난유를 7명의 노인성 치매(알츠 하이머 병)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치매를 늦추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이것은 레시친 속에 있는 콜린이라는 물질의 덕택이다. 아세칠콜린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에 관계되는 물질이 콜린에 붙었다가 떨어졌다하면서 신경의 자극전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신경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콜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레시친에는 신경전달물질이 있기 때문에 자율신경 실조증, 초조불안, 갱년기 장애, 신경쇠약 등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레시틴의 역할은 다양하다.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독특한 성질, 즉 강한 유화력을 지니고 있어 인체 안의 지방을 작은 입자로 만들어 지방의 소화흡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피부세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피부노화, 기미 등에도 효과가 있고, 생명의 기초물질이므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레시틴은 계란과 같은 동물의 알 뿐만 아니라 식물의 씨에서도 추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식품용으로 많이 사용돼 온 콩에서 추출한 레시친은 인지질 조성면에서 난황 레시친보다 포스파티딜 콜린 함량(난황 레시틴 약 80%, 대두 레시틴은 약 30%)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그렇지만 난황 레시틴은 가격면에서 대두 레시틴보다 월등히 비싸기 때문에 일반 식품용으로 사용하는 데는 경제적인 제약이 있어 왔다.

이처럼 뛰어난 효과들이 기대되는 난유가 일반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만들기가 까다롭다는 점이었다.
레시틴이 다량 함유된 난유를 난황에서 분리, 정제하는 방법으로서 옛날부터 소초법과 용매추출법이 사용되었는데, 고열로 노른자를 태워 얻은 소초법은 가열 중에 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과 발암물질 생성이 염려되고, 용매를 이용한 추출법은 소초법에 비해서는 양호한 품질의 난유를 얻을 수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용매의 잔류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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